2017년 분양 목표로 사업 박차
관리처분총회는 29일 18시 30분 단지 인근 서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조합원 439명 중 90%에 육박하는 387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절반 이상(296명)의 조합원이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대해 찬성, 안건이 가결됐다.
관리처분계획이란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시행 후 분양되는 대지 또는 건축시설 등에 대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권리의 배분 내용을 정하는 계획을 말한다.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사업에 추진력이 붙은 만큼 앞으로의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시공사인 현대건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17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호가든3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1982년 입주한 총 42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 후에는 전용 42㎡부터 전용 132㎡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을 갖춘 835가구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분은 219가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호가든3차 재건축 사업은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 최적의 입지가 만난 단지인 만큼, 다양한 최초 설계를 적용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주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단지가 2017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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