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외에 외식, 주류 유통과수제맥조 양조사업까지 확대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
LF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이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인덜지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이다.
올 하반기에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소규모 맥주(크래프트비어, Craft beer) OEM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F는 이번 투자로 외식업에 이어 주류 유통 및 양조사업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해간다는 목표다. 소주 위주의 국내 주류 시장이 최근 다양화 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수입맥주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LF의 투자를 받은 인덜지는 주류 유통 및 양조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분투자금액은 양사간의 계약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LF 관계자는 “LF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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