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해체 위기 영향인 듯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불참키로 주요 기업 CEO도 참석 어려워
5일 연합뉴스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이달 17~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가운데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던 ‘한국의 밤’ 행사가 취소됐다.
전경련은 지난 2009년부터 해당 행사를 주관해왔으나 해체 위기에 놓인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는 2월 사임키로 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도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는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참석율도 줄어들 전망이다. 매년 포럼에 참석했던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로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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