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전일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 등은 공시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롯데그룹은 그 동안 416개였던 순환출자고리를 83.9% 해소해 67개까지 줄였다”면서 “남아있는 67개 고리 중 54개 고리가 호텔롯데-롯데알미늄-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쇼핑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한 뒤 투자회사를 합병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동시에 합병회사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에는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및 롯데쇼핑 중 먼저 롯데쇼핑 투자지분이 주축이 된 지주회사에 대해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신동빈 회장이 지배구조 변환을 주도하면서 한국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명분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다른 한편으로는 호텔롯데의 상장시킴으로써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율을 낮추면서 한국롯데를 독립적인 구조로 운영하기 위한 지배구조 변환이 일어날 것”이며 “결국에는 호텔롯데 투자회사와 롯데쇼핑 투자지분이 주축이 된 지주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신동빈 회장이 지배력을 확대하는 동시 한국롯데의 확실한 오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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