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213원(22.40%) 떨어진 7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180원(24.08%)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50%에 가까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0시 23분을 기점으로 2분간 단일가매매가 적용되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5번 발동됐지만 주가 이상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한 모양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2일 한진해운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가 31일 투자위험종목에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유의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이후 2거래일간 상한가 및 50% 이상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1호에서 04호도 적게는 38%에서 많게는 49%의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이번 이상급등세는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폐지를 앞두고 단기수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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