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7일 전남 광양제철소 리튬생산 공장 준공식에 이어 1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포스코 ESM 양극재 공장을 잇달아 찾았다.
포스코 ESM은 전기차 및 노트북, 휴대폰 등 휴대용 IT기기의 배터리인 이차전지 제작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권 회장은 포스코 ESM 양극재 공장에서 “ESM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양극재 사업에 2020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의 이런 행보는 연임 추천 이후 강조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비철강 사업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권 회장은 이차전지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유상증자로 포스코 ESM 지분 75.32%를 확보한 바 있다.
권 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의 생산 노하우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연구 역량을 결집시켜 개발한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마그네슘, 니켈습식제련 등의 고수익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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