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 임업인 교육 등 방제 주력
정읍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정읍의 경계지역인 순창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한 이후 임실군과 군산, 김제시에서 잇따라 발병함에 따라 정읍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정읍시는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이하 예찰 방제단)’을 운영한다. 예찰 방제단은 연중 재선충병 의심목 시료를 채취해 산림환경연구소에 검경을 의뢰하고, 공원과 가로수 등의 생활권 녹지대 산림 병해충 예찰과 방제활동을 하게 된다.
정읍시는 또 4월중 임업 후계자와 조경수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재선충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교육 시 재선충병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4월부터 9월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한 임실과 순창 경계지역인 산외면, 산내면의 주요 노선 및 임야에 대한 대대적인 지상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정읍시는 방제 차량과 휴대용 연막기를 활용해 빈 틈 없는 방제에 총력을 쏟고 보호수와 마을별 노거수도 집중방제 대상으로 포함시켜 방제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산외면과 산내면 소나무 군락 임지에 대한 집중적인 숲 가꾸기 사업과 벌채 작업을 실시해 사전 산림 병해충 발생 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생활권 녹지대인 공원과 가로수, 수림대 등 237ha에 대해서도 8회의 방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우수한 수형을 자랑하는 정읍 소나무는 국내 조경용 소나무로서는 인지도 1위를 자랑하는 등 명품 소나무로서의 명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병해충 관리로 정읍 소나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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