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탄핵 반대 세력인 ‘박사모’의 인터넷 카페에 이정미 헌법재판관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겁을 먹은 범인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도 여러 건 발생했는데요. ‘태극기를 들지 않았다’,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세월호 리본을 달았다’ 등의 이유로 행인과 여학생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또한 경찰과 취재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지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는 ‘가짜뉴스’도 문제. ‘재미교포, JTBC 상대 3000억원 소송’, ‘촛불집회 배후는 김정은’, ‘박영수 특검 성추행 전력’ 등 사실과 다르고 출처 또한 불분명한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는데요.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는 인쇄물로도 만들어져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탄핵 반대 집회 장소인 서울광장 옆 서울도서관에서 막무가내 행패, 서울광장 근처 식당에서 무전취식 및 식당 앞 음주, 세월호 천막에서 난동 등 만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탄핵 찬성이나 반대를 떠나서 너무 지나친 거 아닌가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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