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는 76과 95.6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p, 1.9p 각각 상승했다.
우선 제조업의 경우 2월중 지수는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 지수도 81을 나타내 지난달 전망대비 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조정지수는 77로 전월과 동일하다.
2월 업황BSI는 대기업(+1p)·수출기업(+2p)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BSI는 2월중 87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지난달 전망대비 3p 상승한 92로 집계됐다. 채산성BSI는 85로 전월과 동일하나, 다음달 전망은 지난달 전망대비 2p 상승한 88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 역시 2월중 84로 전월과 동일하나, 다음달 전망은 지난달 전망대비 2p 상승한 85로 집계됐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수출부진과 경쟁심화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에 비해 경쟁심화(+1.0%p) 및 자금부족(+0.9%p) 응답 비중이 확대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7%p)의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2월중 업황BSI 지수가 73으로 나타나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는 지난달 전망대비 4p 상승한 77로 집계됐다. 계절조정지수는 75로 지난 1월과 동일하나, 다음달 전망 지수는 지난달 전망대비 1p 상승한 76으로 나타났다.
매출BSI는 84로 전월과 동일하나, 다음달 전망은 지난달 전망대비 2p 상승한 86이다. 채산성BSI는 84로 나타나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지난달 전망대비 3p 상승한 88을 기록했다. 자금사정BSI는 82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지난달 전망과 동일한 86이다.
비재조업에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또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0.8%p)의 응답 비중은 높아진 반면, 자금부족(-1.0%p)을 택한 비중은 낮아졌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5.6으로 전월대비 1.9p 상승했으며, 순환변동치도 95.1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순환변동치는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수치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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