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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자동차 판매 1만816대··· 전년比 2.3%↑

쌍용차, 2월 자동차 판매 1만816대··· 전년比 2.3%↑

등록 2017.03.02 14:5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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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제공)(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월별 기준 13년 만에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며 2월 1만대를 상회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쌍용차는 지난 달 내수 8106대, 수출 2710대를 포함해 총 1만81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시장별로는 내수판매가 16.1% 확대되며 지난 2004년 2월 이후 최대인 8106대를 기록했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42.3%나 증가하는 등 큰 폭의 판매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수출은 같은 기간 24.6% 줄어든 271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올 들어 티볼리 브랜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내수판매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대형 프리미엄 SUV ‘Y400 등 신차출시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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