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800가구 분양···작년 동기 比 3.3배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전국에서 재개발을 통해 분양 예정인 일반물량은 887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3배(225%)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재개발 물량은 3203가구, 비수도권은 5672가구 등을 기록했다. 이중 서울이 2452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2367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개발 분양 가구 증가는 최근 2~3년 이어진 분양시장 호조가 결정적이라는 게 부동산인포 측의 설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도심지는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 있어 수요가 안정적인 편”이라며 “결국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수요가 탄탄한 곳이 분양을 받아도 손해 볼 가능성이 낮다. 그런 점에서 재개발 신규분양 물량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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