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넥센타이어, 외형 성장 본격화···투자의견·목표가↑”

NH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외형 성장 본격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9일 NH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0% 하락한 2281억원으로 추정했다. 오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재료비 하락에 따른 초과마진 상황에서 정상적인 수익성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과정에서 가격인상·제품믹스 개선 등이 수익성 완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매출액 성장 본격화로 장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내년 체코공장을 가동한다. 생산능력은 내년 상반기 약 500만본 규모에서 장기적으로 1000만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