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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용량·고출력 모델로 ESS시장 공략 박차

삼성SDI, 고용량·고출력 모델로 ESS시장 공략 박차

등록 2017.03.14 11:1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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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I 제공)(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한층 발전된 설계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통해 ESS 시장공략에 매진한다.

삼성SDI는 14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 라인업을 통한 ESS 종합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ESS 신제품은 고용량 ESS ‘E2’ 모델과 고출력 ESS ‘P3’ 모델로 두 제품 모두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E2 모델은 설계 차별화를 통해 컨테이너 내 셀 적재량은 늘린 고용량 ESS 제품이다. 큰 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력용 ESS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모델 대비 2배 가까이 많은 9.1M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고용량 ESS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모델인 P3는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전력 안정화용 ESS로 사용된다. 전력 안정화용 ESS는 변전소에서 발전기의 전력을 일정 값으로 유지해 전기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크기 변경 없이 용량만 15% 증가시킨 78Ah 고출력고밀도 셀을 사용함으로써 고출력 상태를 더욱 오랜시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SDI는 신규 가정용 ESS 모듈 2가지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납축전지와 같은 전압인 48V(볼트)를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납축 대체용 리튬이온 ESS 제품과 고전압을 구현해 ESS 시스템의 원가 절감을 가능케 하는 ESS도 선보였다.

삼성SDI ESS팀장 박세웅 상무는 “신규 라인업을 통해 ESS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ESS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스토리지유럽은 ESS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ABB, 지멘스(SIEMENS), 유나이코스(Younicos) 등 메이저 ESS 업체들을 비롯한 50여개국 100여개의 전후방 ESS 관련 회사들이 참석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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