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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원서 접수 시작···GSAT 내달 16일

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원서 접수 시작···GSAT 내달 16일

등록 2017.03.15 08:1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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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21일까지 원서접수 시작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 공채 진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마지막 삼성 그룹 공채 원서접수가 15일부터 시작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치르는 직무적성검사(GSAT)는 4월 16일로 정해졌다. 이번 공채를 마지막으로 삼성은 그룹 차원이 아닌 계열사별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그룹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통해 15일부터 21일까지 공채 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이다.

당초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가운데 상반기 삼성전자가 견인하는 채용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져(70% 선) 전체 채용규모(4,000명 선)는 예상보다 줄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DS(부품) 부문에서만 2천7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상반기 채용 인원 1천800여명보다 50%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DS,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부문으로 구성된다. DS 부문에는 디스플레이·반도체(메모리·시스템LSI) 사업부가 있다.

특히 시스템LSI사업부의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 인원은 작년 상반기의 3배 이상으로, 역대 상반기 채용 인원 중 최고 수준이다.

이번공채는 기존과 같은 방식과 전형으로 치러진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직무적성검사 날짜는 오는 4월16일로 확정됐다. 이후 면접은 4월에서 5월 중으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계열사 한곳만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적합성평가에선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활동경험·에세이 등이 평가된다.

직무적성검사(GSAT)에서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 상식 등 5개 영역(160문항)에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단, 직무적성검사의 경우 소프트웨어 직군은 SW 역량테스트가 진행되며 디자인직은 포트폴리오 제출이 대체된다. 올해는 에스원, 물산 리조트 부문, SDS, 전자 2개부문이 이에 해당된다.

GSAT을 통과한 지원자는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을 거친다. 창의성 면접은 주어진 주제를 지원자가 40분간 검토하고 10∼15분간 발표한 뒤 면접 담당자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5월 발표된다.

하반기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채용 방식이 바뀌게 된다. 그룹채용을 맡아왔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이번 상반기가 마지막 그룹 차원의 채용이 진행된다.

‘삼성고시’로 불리고 있는 삼성직무적성검사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매년 4월에 전국적으로 치러졌지만 각 계열사별로 채용을 담당하게 되면 시험 장소 및 날짜 선정도 지금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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