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태원 SK회장 18일 오후 소환조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18일 재계와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측은 소환에 응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지난해 11월 중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최 회장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수본은 앞서 16일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 전·현직 SK 임원 3명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하는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