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채용홈페이지 마감 시간 설정 오류로 먹통지원서 마감 당초보다 하루 연장해 22일 오후 5시까지
21일 삼성그룹은 상반기 채용 일정을 하루 연장한 22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12시부터 6시까지 전산시스템 오류로 지원접수가 불가능했던 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 계열사 마감일이 연장됐다.
이날 새벽 약 6시간 가량 삼성 채용시스템 홈페이지는 먹통이었다. 이는 전산시스템 마감시간 설정 오류에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측은 전산시스템 상 마감 시간 설정이 잘 못 돼 해당 시간 동안 지원서 접수가 일시 중단 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자분들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적으로 지원서 제출이 가능한 상태다. 지원자들은 22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홈페이지에는 “지원서 접수 마지막날 지원자들의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대비해 마감일 이전에 여유를 가지고 제출해 달라”는 당부가 안내되어 있다.
이번 삼성그룹 공채는 그룹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공채다. 삼성이 경영 쇄신을 위해 그룹 체제를 해체하고 계열사 체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번 공채는 기존과 같은 방식과 전형으로 치러지며 내달 16일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 실시한다. 이후 면접은 4월에서 5월 중으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이다.
당초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가운데 상반기 삼성전자가 견인하는 채용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져(70% 선) 전체 채용규모(4,000명 선)는 예상보다 줄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채용 방식이 바뀌게 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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