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6년 매출 941억6300만 유로..전년比 2.2%↑

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회장.

BMW 그룹 2016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2일 BMW 코리아에 다르면 지난해 총매출은 941억6300만 유로이며 이는 전년 921억 7500만 유로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BMW가 지난 2005년 466억5600만 유로 매출 대비 2배를 상회한다는 것이 BMW 측의 설명이다.

BMW 그룹 지난해 실적 가운데 세전영업이익(EBIT)은 93억8600만 유로로 전년 95억 9300만 유로에 비해 약 2.2% 감소했다.

하지만 세전이익(EBT)은 4.8% 증가한 96억6500만 유로이며 이는 2015년 92억2400만 유로의 최고 금액을 넘어선 것이라고 BMW 측의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그리고 파이낸셜 서비스까지 3개 부문 모두, 2016년 기록적인 세전이익을 달성하여 수익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 회계 연도부터 BMW 그룹은 매출 이익률을 추가 지표로 도입하여 최소 1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작년 한 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36만7603대로 2015년 224만7485대 비해 5.3%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6년 전기차의 경우 판매량이 거의 2배로 증가하며 6만2000대를 넘어선 것이다.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혁신적인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