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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건희 동영상’ 관련 CJ 계열사 임원 소환

檢, ‘이건희 동영상’ 관련 CJ 계열사 임원 소환

등록 2017.03.26 16:5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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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CJ그룹 계열사 임원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최근 CJ그룹 계열사 CJ헬로비전 부사장인 성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동영상 제작에 그룹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성 부사장은 최근 10년간 CJ그룹에서 그룹 재무관리 업무를 총괄한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13일에도 그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동영상 촬영 주도 혐의로 구속기소된 CJ제일제당 출신 선 모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다만 앞서 CJ 측은 선 씨의 친동생 등이 성 부사장에게 동영상을 빌미로 돈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성 부사장 역시 검찰 조사에서 CJ그룹이 동영상 촬영과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동영상 의혹은 지난해 7월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보도로 불거졌다.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성매매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으며 뉴스타파에서 동영상 원본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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