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막한 서울모터쇼는 이날까지 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쌍용차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4 렉스턴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전체 출품차량은 243종 약 300대에 달했다.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었다.
친환경차의 경우 수소연료전지차(FCEV) 3종, 전기차(EV)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0종 등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사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가 참가했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는 독립 브랜드로 처음 참여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이 대거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공개했고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어린이 체험시설 등이 늘어나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다만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베이징모터쇼 등 글로벌 모터쇼에 비하면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가 크게 적고 슈퍼카 같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주차장이 확충됐음에도 주말 이틀간 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탓에 상당수 주말 관람객은 행사장 진출 때 불편을 겪어야 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