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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ING생명보험 대표 “新자본규제 도입, 자산건전성 문제없다”

정문국 ING생명보험 대표 “新자본규제 도입, 자산건전성 문제없다”

등록 2017.04.19 15:35

수정 2017.04.19 15:49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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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사 중 5번째 증시 상장 예정새 회계기준 도입해도 지급여력비율(RBC) 300% 유지배당성향률 58%···전년 比 13%↑, 업계 최고 수준공모금액, 1조552억원에서 1조3400억원 수준 예상

정문국 ING생명 대표(사진=ING생명보험 제공)정문국 ING생명 대표(사진=ING생명보험 제공)

ING생명보험 정문국 대표가 新 회계기준 도입에도 자사 자산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할 것으로 자신했다.

정문국 대표는 19일 ING생명 상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ING 그룹 산하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자산·부채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규제 도입에도 자본 건전성에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적용되는 방식은 보험 상품을 5개군으로 나눠 고객에게 지불할 준비금을 평가한다. 각 군 별 결과를 서로 상계처리하고 전체적으로 수치가 플러스일 경우 적정하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각 군끼리 상계처리가 허용이 되지 않아 군별로 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ING생명의 경우 약 3000억원 수준의 자본을 더 확충해야 한다. 이는 자기자본에서 충당할 전망이다. 기타 생명보험사의 경우 IFRS17 도입 때 즉각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해 RBC비율 하락 우려가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319%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향후 자본규제 강화 때도 비율이 300%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새로운 자본규제가 들어오면 모든 회사가 같은 조건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시장에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높은 배당 여력도 투자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실제 ING생명은 2014년 45% 배당성향에서 2016년엔 58%로 13%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12월 브랜드 사용기간 만료에 대해서는 자체 브랜드를 이미 마련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ING생명은 오는 27일에서 28일 수요예측을 거쳐 5월 둘째 주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로는 삼성생명과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이 맡았다.

이번에 총 3350만주(40.9%)를 100%로 구주매출로 모집하며 공모 희망가액은 3만1500원에서 4만원(액면가 1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총 1조552억원에서 1조3400억원이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는 “충분히 자본이 있는 상태인데 추가로 자본을 늘릴 경우 ROE만 낮아지기 때문에 신주발행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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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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