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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570조 원 규모 유라시아 조달시장 공략해야”

코트라 “570조 원 규모 유라시아 조달시장 공략해야”

등록 2017.04.23 16:19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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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고조, 중국과의 갈등 등으로 수출 다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유라시아 조달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는 23일 발표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및 역외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국가별 조달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EAEU의 중심인 러시아의 공공조달시장 규모는 약 5000억 달러(약 568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EAEU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경제연합체다.

러시아 공공조달시장은 일부 소수기업이 독점하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정부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약 58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을 보유한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과 자본을 바탕으로 사회 복지 및 인프라 관련 조달 비중이 크다. 특히 의료·의약품, 교통·IT 등 조달을 계속 확대 중이다. 또 EAEU 공공조달시장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의료기기 전문 중소기업이 카자흐스탄 전문 벤더(판매사)로 등록돼 있다.

벨라루스의 공공조달시장규모는 매년 41억∼43억 달러(약 4조6000억∼4조9000억원) 규모로 유지 중이다. 벨라루스는 2013년부터 러시아 조달시장과 통합해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경제·정치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에 제조업 기반을 둘 경우 벨라루스를 포함한 EAEU 공공조달시장 진출이 더 쉽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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