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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현장 '안전e-TV' 확대 운영

서울시, 공사현장 '안전e-TV' 확대 운영

등록 2017.04.28 19:38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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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봉천2공구 근로자휴게실 안전e-tv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신림-봉천2공구 근로자휴게실 안전e-tv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건설현장에 설치돼 안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전e-TV’를 50억원 이상 규모 공사현장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e-TV는 지난 2015년부터 시가 발주한 서남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사업 등 5개 현장에서 6개월간 시범 운영한 이후 지난해 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등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인 23개 현장에서 운영해 왔다.

올해부턴 지난해 준공된 4개 사업을 제외한 24개 사업과 공사비 50억 이상, 공사 잔여기간 1년 이상인 22개 사업을 합해 총 46개의 건설현장에서 ‘안전e-TV’가 운영된다.

이 사업은 건설현장에서 아침마다 조회(Tool Box Meeting) 시간에 실시하는 안전교육이나, 한 달에 1번씩 실시하는 안전교육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반복적으로 방송하는 ‘안전e-TV’를 휴게실, 식당,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운영하여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안전사고 예방관련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기상변화에 따른 재해예방,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응급조치요령 등 안전관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건설현장에 있는 TV로 방송해 근로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난해 12월 현장관리자와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TV가 현장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가 79.8%나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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