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어난 1483억5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8.9% 늘어난 1조5616억3300만원을 달성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6% 줄어든 743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heavy부문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1분기 heavy부문 매출액은 53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7% 급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까지 확대되면서 두산밥캣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 역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확대에 호재로 작용했다. 두산밥캣의 영업이익 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0.1%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재무구조의 경우 성수기 매입채무 등 계절적 요인으로 부채총계가 증가하고 환율 효과로 자본총계가 감소하면서 다소 악화됐다.
1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채총계는 6조73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29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207.4%로 지난해말 190.8%보다 16.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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