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우선 청년의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정성, 질 제고를 위한 공약으로 청년고용보장제와 미취업 청년에 대한 훈련 수당 제도를 약속했다.
청년희망임대주책 제도도 신설해 결혼과 출산을 맞은 청년들에게 매년 5만호의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기르는 서민층 가정의 부담을 덜도록 만 0~11세 아동을 둔 소득 하위 80% 가정에는 월 10만원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또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립 유치원을 대폭 확대로 보육과 육아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사업장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출산휴가 기간도 90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 급여도 월 최대 200만원으로 현실화한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저출산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큰 구조적 위험으로 개인의 행복한 삶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저출산 극복을 국정의 제1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안 후보는 △비정규직 양산 구조 개혁과 임금‧복지격차 해소 △청년 주거빈곤층 임대보증금 융자 지원 확대 △초등돌봄교실 확충 및 돌봄전담사 처우개선‧교육 강화 △장시간 근로 개선을 위한 근로시간계좌 및 근로시간 공시제 등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종합 대책도 내놨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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