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늘었다. 광고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줄었으나 웹소설, 웹툰, 이모티콘 등의 견조한 성장으로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영증권은 카카오의 새로운 콘텐츠인 ‘카카오장보기’에 주목했다. 이마트몰의 상품DB와 카카오의 편의성, 당일배송과 카카오톡 시너지, 배송 품질 경쟁력 확보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도 긍정적이다”며 “다만 ‘주문하기’의 경우 이미 성숙된 시장이고 광고 위주의 시장 형성으로 큰 이익 기여는 힘들 전망이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의 경우 기존 9만500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선 라인의 일본 월간이용자(MAU)당 가치에 대한 할인 폭을 높여 카카오톡의 가치를 3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다음 포털 2조1000억원과 로엔 지분 가치 1조5000억원을 합산했다는 설명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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