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7분쯤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가스 탱크 옆이라 추가 폭발 위험이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는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며 “현재 화재 원인 및 인명피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카레인과 32톤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사고 이후 거제조선소 내 작업을 2주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경찰 수사본부는 현지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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