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협회는 ‘2017년 5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10~15일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75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종합BMSI는 80.1%로 전월 대비 12.5포인트 하락했다. 5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됐다는 뜻이다.
기준금리BMSI는 100.0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설문 응답자 전원이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 금리인하에 대한 필요성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금리전망BMSI는 72.0으로 16.0포인트 감소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70.0%로 2.0%포인트 올랐다.
물가BMSI는 89.0으로 8.0% 떨어지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 상승에 의한 완만한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다.
환율BMSI는 100.0으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설문응답자의 80.0%는 환율 보합 수준에 응답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