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라티알은 지난 23~2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685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며 557.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168만7000주를 공모했으며 배정은 기관투자자 80.0%, 일반투자자 20.0%다.
보라티알은 이번 공모를 통해 241억3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물류시스템 재구축, 품목확대 투자, 제조설비 확대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투자자분들의 이태리 식자재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국내 절대 우위의 지위를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라티알은 데체코, 롱고바디, 락탈리스, 메뉴, 이바라, 쥬카토 등 해외 브랜드와 독점 공급 권리를 확보했다. 또한 국내 최고급 호텔 및 이태리 레스토랑, 백화점, 대형유통점 등 1000여개의 수요처와도 성실한 거래관계를 통해 신뢰를 구축한 상태다.
보라티알 관계자는 “판매품목 확대 및 히트상품의 지속적 출현으로 기존 사업의 매출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며 “후레쉬 치즈 사업과 판매채널 확대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 추가 매출을 시현해 향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라티알은 오는 29~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며 다음 달 8일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주식 수는 675만주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65억원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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