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3총선을 한 달 앞두고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40여명의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 일간지에 대한민국의 5대 개혁과제를 꼽고 법안 발의를 약속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한 바 있는데요.
아울러 “’17년 5월 31일에도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서약한다”고도 했지요.
약속한 5월 31일이 다 된 지금, 5대 개혁과제의 공약 이행은 어떻게 됐을까요? ’16년 5월 발의했던 ‘청년기본법’ 외에 나머지는 법안 발의도 없었습니다. 사실상 공약 이행률은 0%나 마찬가지.
당시 약속에 이름 올린 40명의 후보 중 국회에 입성한 의원은 27명. 하지만 이들 중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나서는 의원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은 선거 전과 후가 다른 정치인에 한두 번 실망한 게 아닙니다. 의원들도 이를 모르지는 않을 텐데요. 과연 그들의 응답은 무엇일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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