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상공인과 갈등, 시간 걸린다면 기다릴 것”
정 부회장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이마트는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7년 이마트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20년 만이다. 국내 유통채널에서는 첫 중국진출이었다. 이마트는 2000년대 초반 중국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점포확장에 나섰지만, 늘어나는 적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자 매출 부실 점포들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나섰다. 현재는 6개의 매장만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최근 갈등을 빚었던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면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사업을 계속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새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는 "실제 규제 사례가 없으므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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