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6분(평일 기준). 이들의 절반 이상(56.5%)은 자신의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잠이 부족한 이유는 바로 ‘일’ 때문이었는데요. 37.9%의 응답자가 ‘야근, 심야근무 등 늦은 퇴근 시간’을 수면 부족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외에 별 이유 없이 잘 시간을 넘겨서(20%), 살림‧육아(16.5%), 여가‧취미생활(12.7%)도 잠을 못 자는 이유로 꼽혔지요.
그렇다면 이들은 부족한 수면시간을 어떻게 보충할까요? 평일에는 잠이 부족한 상태로 지내다가 ‘주말에 몰아서 잔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한 ‘몰아 자기’는 적당한 수준을 유지할 때 스트레스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지나칠 경우 수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피로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수면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주말 동안 밀린 잠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보다 평일에 2~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등 틈틈이 수면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주말 아침 지나치게 늦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보다 전날 저녁 좀 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바람직하지요. 일반적인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9시간. 아무리 피곤한 주말이라도 이 시간은 가급적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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