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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 테슬라 지분 전량 처분···전기차 독자 개발 박차

토요타, 美 테슬라 지분 전량 처분···전기차 독자 개발 박차

등록 2017.06.03 17:2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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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지분을 전량 처분해 전기차 자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연합뉴스와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2010년 5월 5000만달러를 투자해 테슬라 주식(지분율 3.15%)을 매입하고 테슬라 측과 전기차 공동 개발 작업에 돌입했지만 지난해 주식을 모두 처분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2015년 이후 두 회사 간의 협력 실적은 저조했고 결국 전기차 기술 자체 개발에 나서기로 판단한 토요타 경영진은 보유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말 테슬라의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토요타가 테슬라 주식 매각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500억엔(한화 약 5070억원) 규모의 매매차익을 본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가 이처럼 거액의 차익을 보게 된 것은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와 하이브리드 카에 강점이 있지만 전기차 분야에서는 경쟁업체에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설치하는 등 전기차 독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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