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 한약재에다 향, 맛, 수색도 좋아 차로 전망 밝아
떡의 재료로만 알려진 떡쑥을 차로 개발한 것은 영농법인 ‘나주떡보’ 황종환 대표와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박계수 씨이다.
이들이 떡쑥으로 차를 개발한 배경은 나주에서 떡쑥은 해수초로 불리며, 감기, 천식 등에 이용해 온 풍속이 있는데서 착안하였다.
차는 떡쑥의 꽃, 꽃봉오리, 잎 부분으로 나눠서 수확한 후 곧바로 덖거나 찐 후 덖는 방법 등 부위 및 덖는 방법과 온도에 따른 차 품질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개발하였다.
지난 6일에는 개발된 떡쑥차에 대한 시음회를 가졌는데, 참가자들 모두 향, 수색, 맛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이날 시음회에 참가한 ‘근대 나주의 제비쑥떡 문화와 떡쑥’의 저자인 허북구 박사는 “특히 잎으로 만든 차의 맛과 향이 뛰어났다”며, “떡쑥은 해수, 가래, 천식, 기관지염,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고, 근육통, 요통, 관절염, 위궤양, 피부가려움증, 이뇨에도 사용하는 한약재이기 때문에 기능성 차로도 매우 유망시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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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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