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의 면적 25만3350㎡에 달하는 반포주공 1단지는 총 4개 주구로 나뉘며 1·2·4주구를 통합한 조합과 3주구 조합이 별개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4주구는 올림픽대로 남쪽 한강변에 들어서 있다. 3주구는 남쪽으로 반포천에 면한 입지다. 3주구는 단일 공급면적 72㎡, 1·2·4주구는 105~204㎡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통과된 심의 계획안에 따라 반포주공1단지는 공동주택과 함께 부대복리시설·근린생활시설·공공개방시설 등을 계획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사업지 일부를 문화공원(덮개공원)·소공원·지하차도·공공청사 등으로 제공한다.
이 단지는 주변 단지 조화를 고려한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한강변 특징을 살린 주거환경으로 조성된다.
한강을 고려한 단지 배치로 한강 조망권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단지는 한강·서래섬 등 우수한 자연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강중심 공공성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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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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