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5℃

  • 백령 7℃

  • 춘천 5℃

  • 강릉 5℃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6℃

  • 전주 7℃

  • 광주 5℃

  • 목포 8℃

  • 여수 11℃

  • 대구 8℃

  • 울산 8℃

  • 창원 10℃

  • 부산 9℃

  • 제주 9℃

진웅섭 금감원장 “미 금리 인상 영향, 섣부른 낙관 경계해야”

진웅섭 금감원장 “미 금리 인상 영향, 섣부른 낙관 경계해야”

등록 2017.06.15 10:43

조계원

  기자

공유

금감원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 “섣부른 낙관(Complacency)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낮지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경계감을 내려놓아서는 안된다는 것.

진 원장은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연 1.00~1.25%로 인상한 직후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진 원장은 이날 “미국의 금리인상이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예측가능하고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진 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주요국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하여 美연준의 자산축소 등 시장충격이 발생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섣부른 낙관(Complacency)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권초기인 만큼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면밀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금감원은 같은날 김영기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 외환담당 부행장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 및 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하는데 이어 은행을 대상으로 엄격한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및 비상대응체계 재점검을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