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렛츠런재단, 청소년자유공간 ‘렛츠런 꿈JOB’ 개소

광주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사업비 7500만원 지원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렛츠런 꿈JOB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소식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이양호)에서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렛츠런드림센터’가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민진기 광주광역시 북구 부구청장, 김상훈 북구의회 의장 및 의원, 이민철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 관련단체장 및 청소년 150명이 참석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사업 '렛츠런드림센터' 2017년 공모에서 전국 9개 시·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1개소를 선정 발표했으며, 광주지역에서는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황숙주)가 선정됐다.

'렛츠런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 함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 공간을 문화체험과 동아리 운영 등 또래 간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지원한 사업이다.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여, 꿈을 잡자!’라는 주제로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발견하고 체험하며, 건강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유공간의 명칭을 ‘렛츠런 꿈JOB'으로 정했다.

특히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유공간과 작업장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직장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자립특성화 자유공간은 총 사업비 75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202㎡ 규모의 직업훈련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센터 내 프로그램실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직업체험 및 훈련 등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물품을 구입해 전문화된 직업훈련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직업역량 향상을 위한 푸드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 등 다양한 직업체험·훈련과정과 함께 승마체험, 학업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및 자격증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과 광주 두 곳에 자유공간과 작업장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을 설치·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이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더 높은 곳으로 날 수 있도록‘꿈JOB'이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