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가격인상 철회···“자구책 마련해 가맹점 지원”

BBQ 가격인상.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제너시스BBQ가 치킨가격 인상을 전격 철회했다.

16일 BBQ는 입장자료를 통해 “서민 물가안정과 국민 고통분담차원에서 1·2차로 나눠 올린 치킨 가격 인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BBQ 측은 “가맹점주가 치킨 가격 인상 철회방침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책임지고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가맹점주를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인건비 상승과 임대료 부담, 배달앱 수수료 등 비용 상승에 따라 가맹점의 요구대로 가격을 올렸지만 AI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를 보호하고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이를 철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BBQ는 가격 인상 철회에 따른 가맹점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동원해 가맹점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국민 간식인 치킨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