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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교덕이냐 박재경이냐···BNK금융 차기회장 선임 급물살

손교덕이냐 박재경이냐···BNK금융 차기회장 선임 급물살

등록 2017.06.22 07:14

수정 2017.06.22 09:58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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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회장 보석 기각···경영복귀 가능성 낮아져

BNK금융지주 사옥. 사진=BNK금융 제공BNK금융지주 사옥. 사진=BNK금융 제공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의 보석 신청이 기각되면서 BNK금융 이사회의 차기회장 선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BNK금융 안팎에서는 박재경 BNK금융 부사장과 손교덕 BNK경남은행장이 유력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22일 BNK금융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세환 회장 후임과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 4월 구속된 성세환 회장의 보석신청이 기각되면서 BNK금융의 경영공백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BNK금융 안팎에서는 박재경 BNK금융 부사장과 손교덕 BNK경남은행장을 유력 회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른 BNK금융 승계 규정에 따르면 회장 후보는 지주 사내이사 또는 지주 업무집행 책임자, 자산 5조원 이상 자회사의 최고경영자 등으로 한정된다.

박재경 부사장은 현재 BNK금융지주 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으며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서 전략 담당 부장과 임원으로 재임했다. 당시 지주회사 전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 등을 성사시켰다. 지난해부터는 자금시장본부장을 맡아 BNK금융의 경영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자산 5조원 이상 지주 자회사 가운데 유일한 대표인 데다 역대 지주 회장과 달리 경남은행 출신으로 2014년 취임한 이후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성세환 회장의 경영복귀가 어려워지면서 비상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이사회에서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는 제왕적 지배구조에 대해 논의가 있었던만큼 경영구조 변화도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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