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장민영 기업은행장, 집무실 대신 영업점 직행···'현장 경영'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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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기업은행장, 집무실 대신 영업점 직행···'현장 경영' 첫발

등록 2026.02.19 11:03

김다정

  기자

22일 만에 노사 갈등 봉합···설 연휴 직후 영업점부터 방문귄위보다 실리 '현장경영' 강화···20일 취임식 후 본격 활동

장민영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으로 첫 출근을 하던중 노동조합의 저지 투쟁에 3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사진=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장민영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으로 첫 출근을 하던중 노동조합의 저지 투쟁에 3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사진=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22일 만에 출근길이 열린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설 연휴 직후 첫 공식 행선지로 본점 집무실이 아닌 '현장 경영'을 택했다. 노사 갈등이라는 큰 고비를 넘긴 뒤 가장 먼저 현장 직원들을 만나 리더십을 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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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22일 만에 출근 저지 투쟁 종료 후 첫 공식 행보

본점 대신 현장 영업점 방문으로 리더십 강조

설 연휴 직후 현장 경영으로 경영 정상화 신호

배경은

기업은행 노사, 총액인건비 제도 개선 등 쟁점 합의

미지급 수당 일시지급에 큰 틀 합의, 구체적 내용은 실무 협상 예정

22일간 이어진 출근 저지 투쟁 극적 타결

자세히 읽기

장 행장, 공식 일정 아닌 자연스러운 현장 방문

본점 출근 전 인근 영업점 들러 직원들과 소통

기업은행 관계자도 비공식 방문임을 언급

어떤 의미

권위보다 실리와 소통 중시하는 경영철학 드러나

35년 경력의 내부출신 실무형 리더 면모 부각

영업현장 우대 인사 방향, 실적 중심 인재 발탁

향후 전망

장 행장, 20일 취임식 후 본격 경영활동 돌입

현장 중심 경영 기조 지속될 가능성 높음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 출근 전 인근 영업점을 방문했다.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이 멈춘 뒤 맞이한 첫 출근 행선지로 현장을 택한 것이다.

앞서 지난 13일 기업은행 노사는 총액인건비 제도 개선과 관련해 미지급 수당 '일시지급'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구체적인 지급 금액과 시기 등은 실무 협상을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설 연휴 전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22일간 이어지던 장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도 공식 종료됐다. '역대 최장 출근 무산'이라는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장 행장은 설 연휴가 끝나고 정식 출근길이 열리자마자 현장 경영으로 첫발을 떼면서 눈길을 끈다.

이번 방문은 사전에 계획된 공식 일정이 아닌, 장 행장이 출근길에 자연스럽게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장민영 행장이 오전에 본점 출근 전 근처 영업점을 잠깐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라 자세한 방문 이유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장 행장의 출근길 행보는 갈등 봉합 이후 권위보다는 실리를 앞세워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장 행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IBK기업은행과 IBK자산운용에서 커리어를 쌓은 35년 경력의 정통 내부출신 '실무형 리더'로서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현장을 중시하는 장 행장의 경영철학은 지난달 27일, 취임 이후 단행된 첫 정기 인사에서도 드러났다. 이번 인사에서는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직원을 적극 발굴하되,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에 한해 발탁 승진을 실시하면서 영업현장 우대의 인사 방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이날 영업점 방문 이후 본사로 출근해 경영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딘 장 행장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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