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SK텔레콤은 전일 보다 2000원(0.76%) 떨어진 26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600원(1.83%), 300원(1.76%) 하락한 3만2200원과 1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 발표로 인해 통신사 수익성 하락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국정자문위원회는 사회 취약계츨에 대한 기본료 폐지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보편 요금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정부 주도이 요금인하는 통신업체의 손익 및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지만 4월 이후 요금규제 이슈는 주가에 반영돼왔다”며 “최초 기본료 폐지안에서 요금할인율 상향으로 대책이 악화되며 우려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향후 미래부와 통신업체의 요금인하 대안별 실행 시기 및 방안에 따라 손익 영향이 달라질 전망”이며 “요금제 조정으로 어떻게 손익 영향을 줄여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