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연구원은 “현대차의 6월 공장출하 판매는 6만2000대, 수출은 10만6000대를 기록”했다며 “내수에서 그랜저IG 등의 선전에도 투싼, 싼타페의 모델 진부화가 시작되며 SUV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아중동, 러시아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음은 고무적이나 현대, 기아 모두 재고 문재로 미국에서의 가동률조정, 사드 문제로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 생산 컨트롤로 해외 생산은 각각 전년보다 25.9%, 14.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변화의 시작은 신차에서 찾아야 한다며 “내수 시장에서 신차가 먼저 변화를 이끌고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득한다면 해외 생산기지에 라인을 갖추는 일련의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현재의 어려움은 과거 제품의 결과물이며 미래가치를 현가화하는 주식시장에서는 결국 신차에 대한 판단을 주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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