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69만9600원, 할인혜택 ‘풍성’유치 총력전 시장 활기 찾을지 ‘주목’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7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FE의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소손으로 인해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안정성을 살린 제품이다.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 자재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갤럭시노트7 배터리(3500mAh) 대신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 신규 배터리(3200mAh)로 교체했다. 추가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홈, 빅스비 리마인더 등을 적용했다.
갤럭시노트FE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갤럭시노트7과 비교해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갤럭시노트FE에 다양한 할인혜택과 사은품을 내걸고 가입자 유치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에서만 이용 가능한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럭시 노트 FE’ 할부금 결제 시,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이면 48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관리비, 보험비 등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노트FE를 개통하고 KT-K bank 체크카드(통신 캐시백형)를 신규 발급받아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비를 최대 72만원 할인에 2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7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사 온라인 샵인 올레샵을 통해 구입한 소비자들에겐 패키지 사은품과 여름휴가용 사은품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구매 시 LGU+ 빅팟 하나카드로 결제하고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1만7천원의 통신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를 활용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각각 2만원, 2만5000원의 카드 이용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갤럭시노트FE 출시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다시 달아오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쉽 단말이 출시되면 대부분 불법 보조금 경쟁이 벌어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국내에서 매니아층이 많은 단말이다. 국내 공급량은 40만대로 한정돼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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