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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획득

SKT,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획득

등록 2017.07.19 16:1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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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 중 최초, 판단기술 분야 주력

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통신사 중 최초다. 이달부터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시험 주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센서와 데이터 분석, 최적경로 생성, 경로 추적 등 자율주행차 기술 가운데 판단기술 분야에 주력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9일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는 이달부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테스트 트랙은 물룐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주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서울대 등과 협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지난 10일 임시운행허가를 받기 위한 시험 운행 당일, 일간 강수량 60mm의 폭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IT, 전자업계에서 자율주행 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3D HD맵, 5G 차량 소통기술, 주행 빅데이터 등 자율주행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5G와 자율주행차를 연동하고, 주요 도로를 3D HD맵으로 제작해 공개 시연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에 반응속도 0.001초 이하의 5G 차량 소통 기술(V2X)을 접목할 예정이다. 5G V2X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 관제센터, IoT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주고받아 전방 사고 등에 차량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이용 차량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자율주행 알고리즘에 반영해 자율주행차가 실시간 교통량 등을 파악해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행을 많이 할수록 자율주행차의 판단력이 향상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자동차, 전자, 장비 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계 장벽없는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당사 기술로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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