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네바다 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4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심슨의 가석방을 허용했다.
미국의 ABC, NBC, CNN, 폭스뉴스, MSNBC 등 주요 방송사들은 이날 가석방 결정 여부를 위한 공청회를 생중계했다.
이에 심슨은 오는 10월 수감 중이 네바다 주(州)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풀려난다.
심슨은 지난 2007년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을 혐의로 2008년 33년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후 심슨의 형이 감형됐다. 형기는 2022년 9월 29일까지였다.
1994년에는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형사상 무죄판결을 받았다. 다만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했다. 해당 사건은 ‘OJ 심슨 사건’으로 불리며 유명하다.
OJ 심슨 사건 재판은 당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으며 미국의 범죄사에서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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