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본을 발표했다. 이날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제시, 이전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2018년 경제성장률 역시 이전과 동일한 3.6%로 내다봤다.
하지만 IMF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1%p 높은 6.7%로 상향 조정한 반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 2.3%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2.1%로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내년 성장 전망치는 각각 2.1%와 6.4%였다.
이외에 IMF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올해 1.9%, 내년 1.7% 각각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고 일본의 성장 전망치는 올해 1.3%, 내년 0.6%, 영국은 올해 1.7%, 내년 1.5% 각각 성장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IMF 모리스 옵스펠드 수석이코니미스트는 “세계 경제성장이 4월 예측한 것처럼 회복의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세계 경제는 유럽과 중국 등 신흥경제국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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