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갑질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던 이 회장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경찰청을 나가면서 “성실히 조사를 마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회장은 특히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마음이 착잡하다”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운전기사 외에 또 다른 폭언 피해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다 설명드렸다”며 “면목이 없고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회장 진술을 검토한 다음 앞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 진술과 비교한 뒤 이 회장의 재소환 혹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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