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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우려 현실로···건설株 급락

부동산대책 우려 현실로···건설株 급락

등록 2017.08.03 13:5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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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 발표 다음날인 3일 증시에서는 건설주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은 -4.58%를 기록,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상장한 건설종목 40곳 중 단 4곳만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동부건설로 전일대비 -14.78% 하락한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신공영이 -9.51%, 대우건설 -5.88%로 뒤를 이었다.

또 현대건설 -5.80%, 금호산업 -5.78%, 현대산업 -5.66%, 동부건설우 -5,29%, 코오롱글로벌 -5.22%, GS건설 -5.19%, 에쓰씨엔지니어링 -4.80%, 대림산업우 -4.58%, 태영건설 -4.41%, 삼호 -4.21%, 화성산업 -4.18%, 한라 -4.05%, 대림산업 -3.86%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유례없는 고강도 부동산대책에 따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시장 전반적인 분위기 하락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하락폭이 종목 대부분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이다.

전날 정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전매제한 지역 확대·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금지·주택양도세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일부 금융투자관계자들은 이번 부동산 정책 탓에 건설주가 한동안 성장세를 이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은 그동안 수주해놓거나 진행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은 적지만, 향후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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