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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 소집···“北 포위사격 엄포, 내부결속용”

靑, NSC 상임위 소집···“北 포위사격 엄포, 내부결속용”

등록 2017.08.10 10:3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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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북한이 괌 포위 사격을 시사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10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한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연다.

전날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북한은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괌 주변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12’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과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할 것이라는 게 북한 전략군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8월 중순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당초 청와대는 북한의 이 같은 엄포를 두고 NSC를 열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상임위 차원에서 북한의 동향을 점검하고 도발 의도를 분석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괌 포위 사격 예고를 북한 내부 결속용 내지는 한미 동맹 약화를 꾀하는 노림수로 분석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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