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구성원 전체가 함께 행동하는 ‘액트(ACT)경영’으로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브누아 메슬레 카디프생명 신임 사장은 16일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신용생명보험은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돼 있고 일부 국가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 반드시 관련 상품에 가입토록 하고 있다”며 “글로벌 본사인 BNP파리바카디프가 전 세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한국에 접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 고객이 사망하거나 장해, 암 등 우발적 보험사고를 당했을 때 남은 대출금 또는 약정 금액을 상환해주는 보험이다. BNP파리바카디프는 유럽과 일본, 대만 등 각국에서 다양한 신용생명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BNP바리바카디프의 한국법인인 카디프생명은 2002년 은행, 2004년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신용생명보험 판매를 시작해 보장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메슬레 사장은 “더 많은 대출 고객이 갑작스런 사고에 따른 채무 상환 부담을 줄이고, 금융기관 역시 부실채권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보장 대상 대출과 계층, 판매 방식 등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카디프생명은 이달부터 자영업자 전문 P2P(개인 대 개인) 금융사인 펀다(FUNDA)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SC제일은행 기존 대출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슬레 사장은 이 같은 신용생명보험을 주무기로 한국 보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액트(A·C·T)경영을 추진한다. 액트경영이란 ‘민첩성(Agility)’, ‘고객과 파트너 우선(Customer & partners first)’, ‘팀워크(Teamwork)’ 등의 세 가지 키워드를 경영 묶은 것이다.
브누아 메슬레 사장은 “카디프생명이 고객과 파트너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카디프생명은 한국 내에서는 매우 민첩해야 하며 모든 임직원이 부서 간 이익을 넘어 같은 방향으로 일하는 ‘단일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택한 분야에서는 반드시 시장 최고여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절박해야 한다”며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신뢰와 믿음을 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브누아 메슬레 카디프생명 사장은?
△1976년생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 엔지니어링 전공 △BNP파리바그룹 소매금융 한국 신용위험관리 총괄 △ING생명 한국 모기지사업 총괄 △ING생명 아시아지역 상품개발 총괄 △ING생명 일본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 △NN생명 일본 최고혁신․전략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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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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