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피프로닐을 독성이 있는 2급 위험 물질로 분류합니다. 개미‧바퀴벌레약에 쓰이며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입니다.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아 섭취 가능성이 높고, 다량 섭취하면 간, 신장 등 장기에 손상을 줍니다.
비펜트린의 경우 미국에서는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식용 목적의 닭에 쓸 수 있지만 잔류허용기준(0.01ppm)을 초과할 수 없는 성분입니다. 국내 일부 농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펜트린이 검출됐습니다.
살충제 계란 논란에 정부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양계농가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전수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는 계란은 전량 회수 및 폐기처분되고 안전성이 확인된 계란만 정상 유통되는데요.
기존에 구매한 계란껍질에 ‘08마리’ 또는 ‘08LSH’라고 찍혀있으면 살충제가 검출된 것이니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계란 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환불을 진행 중이니 참고하세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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